원산지는 중국으로, 일본에는 에도시대 초기에 도래했습니다. 개화기 외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초봄에 투명한 질감과 희미한 광택이 마치 밀랍 세공 같은 노란 꽃을 피우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또한 다른 꽃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우고, 그 특별한 향기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꽃꽂이와 정원수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카나리아 섬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를 경유하며 중국으로 건너가, 헤안 시대 말기에 일본에 도래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관동이서, 시코쿠, 규슈 지역의 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초봄의 대표적인 꽃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꽃나무로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건너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도래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엽집」에 100수(首) 이상의 노래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 시대에 이미 재배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명이 긴 나무이므로 긴 시간에 걸쳐 나무 모양을 만들어 가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흰색과 노란색,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관상용 유채꽃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일본 전역에 걸쳐서 재배가 활발합니다. 어리고 부드러운 시기의 꽃대와 잎, 꽃봉오리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쓴맛과 단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에서 서아시아에 걸쳐 약 20 종, 중국에 1종으로 알려져 있고, 매년 꽃을 피우는 다년생입니다. 일본에서는 12 월 말에 꽃이 피어서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불립니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렌텐 (사순절) 무렵에 피기 때문에 렌텐 로즈라고 합니다.

지중해 연안 지역에 25 ~ 30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일부 품종은 일본에서도 야생 상태로 생육하고 있습니다. 꽃은 꽃잎과 꽃받침 6장, 그 안쪽에 나팔 모양의 부관(副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의 부관은 모양이 다양하게 변화해서 흥미로우며, 색상도 흰색이나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등 다양합니다.

마가렛은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들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줄기의 토대가 나무화 되어 갑니다. 프랑스에서 원예 품종 개량된 마가렛이 세계로 퍼졌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마가렛을 파리 데이지 (Paris daisy)라고도 부릅니다. 마가렛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진주'를 의미하는 마루가리테스 (margarites)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옛부터 벚꽃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봄에 벚꽃 나무 아래서 연회를 베푸는 풍습 (꽃놀이)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깨끗하게 지기 때문에 무사 정신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원산지인 터키에서는 사막과 같은 곳에 자생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07 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생화를 장식 뿐만 아니라 회화와  자수, 옷, 카펫 등 다양한 예술품과 일상 용품에도 튤립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원산지로 하는 관목 나무입니다. 일본에서는 혼슈에서 서쪽 지역에 걸쳐 강변의 바위틈 등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개화기를 맞이하면 가는 가지에 흰 꽃을 가득 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이름의 유키야나기(雪柳)는 그 모습이 버드나무 가지에 쌓인 눈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아시아에 15 종, 중국에 3종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서쪽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선명히 눈이 번쩍 뜨이는 듯한 붉은 꽃이 특징입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원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잎과 꽃이 동시에 생겨나서 녹색의 새 잎과 붉은 꽃의 멋진 대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서부를 중심으로 남미, 남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200종 이상이 분포합니다. 옛날에는 식량, 비료로 이용되었고 일본에는 메이지 시대에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관상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한랭지에서는 뿌리만 땅 속에 남았다가 매년 장엄한 꽃을 피우지만, 더위에 약하고, 온난한 지역에서는 일년초로 취급됩니다.

지면 패랭이꽃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바닥을 기는 것처럼 퍼져 자라나는 다년초입니다. 줄기가 잔디와 같아서 그랜드 커버로도 이용됩니다. 학명 phlox는 그리스어로 불꽃을 나타내는 "phlogos"가 어원이며, 불같은 선명한 꽃 색깔에서 연유되었습니다. 일본명은 시바자쿠라(잔디 벚꽃)이며 벚꽃 같은 모양을 한 꽃들이 잔디처럼 주변 일대를 덮는 풀과 같은 형태를 띈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북아메리카에 10여종이 분포하고 꽃이 지면 그 기능을 다하는 일년초입니다. 가을에 씨앗을 뿌리면 봄에 꽃을 피웁니다. 숲의 요정처럼 맑은 파란 꽃이 특징으로, 봄의 화단이나 화분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모아 심을 때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잘게 비집고 들어간 나뭇잎이 조밀하게 우거져 자연적으로 분기하여 개화하면서 크고 울창하게 성장합니다.

등나무는 콩과의 덩굴성 낙엽 관목입니다. 4 ~ 6 월에 나비 모양의 작은 꽃들이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로 줄기에서 줄기 끝을 향해 피어납니다. 이런 특성을 살려서 등나무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선반 형태로 자라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콩과이므로 꽃을 핀 후에는 10 ~ 20cm의 강낭콩같은 가늘고 길쭉한 열매를 맺습니다. 

모란은 작약과의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봄부터 장마철에 거쳐 장미처럼 아름다운 큰 꽃을 피웁니다. 큰 꽃잎은 얇아서 비단처럼도 보이나 실제로 손으로 만지면 두껍고 견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옛부터 "꽃의 왕"으로 불리며 사랑 받아왔습니다. 푸짐하고 요염한 모습은 한송이 만으로도 기품과 품격을 자아냅니다.

원산지는 유럽으로 일명 ‛무지개 꽃(레인보우 플라워)’라는 이름처럼  화려한 꽃을 피우며, 아이리스 동료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매우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단색 외에 위 아래의 꽃잎 색이 다른 것도 많고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우아한 모습이 개성적이며, 멋진 향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남유럽과 카나리아 제도의 전 세계 건조 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노란 꽃은 달콤한 향기를 강하게 내고, 향수에 사용하는 정유를 취하기도 합니다. 차례 차례로 꽃이 피고 개화 기간이 긴 것도 특징으로 꽃다발이나 포푸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서부의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의 연안이 원산지이고, 일본에는 메이지 초기에 도래했습니다. 선명한 오렌지색의 꽃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서 만개시에는 지면을 덮은 모습이 오렌지색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합니다. 꽃은 낮에 피고 야간이나 우천시에는 오무라듭니다.

유럽 원산. 홑겹의 꽃과 얇은 꽃잎이 가련한 일년초입니다. 최근에는 화려한 여러겹의 꽃잎도 볼 수 있으며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꽃줄기를 길게 뻗어 상부에 약간 큰 꽃을 피웁니다. 색깔은 빨강, 분홍, 흰 색으로, 고개를 숙인 듯이 아래를 내려다보는 꽃봉오리에서도 사랑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원산지는 동아시아이고, 향기로운 분홍색 홑겹의 꽃을 피웁니다. 일본 북부 해변에 피는 야생 장미로,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 음료로 마시기도 합니다. 또한 향기가 좋아 향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열매는 생식 외에 잼이나 과실주로, 뿌리는 염료로도 사용합니다.

꽃 창포는 천남성과의  다년초입니다. 일본과 한반도, 중국, 동 시베리아의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물 주변과 습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야생창포를 원예 품종으로하여 에도시대 중기 이후에 활발하게 품종 개량을 해 왔고 지금은 5,000여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쭉 뻗은 줄기 끝에 파란색과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3장,  6장, 8장이 중첩되어 피는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3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시들어 떨어집니다.

일본과 중국, 대만, 북미가 원산지이며 일본 장마철에 피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비에 젖어도 건강하고 5~7 월에 걸쳐 광택있는 잎과, 핑크와 파란색 꽃을 피웁니다.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꽃잎이 아니라 잎이 변형된 꽃받침으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꽃받침은 일명 '장식꽃'이라고 하며 물들어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꽃잎처럼 보입니다.

유럽 원산의 황무지에 자라는 잡초입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식용으로 도래했습니다. 유럽에서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마녀가 밤하늘을 타고 날아다니는 빗자루는 이것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코키아는 일년초로 성장하면서 크기와 색상을 바꿉니다. 여름은 시원하고 활기찬 색이 마치 둥근 마리모처럼 보입니다.

북아메리카 중서부 출산지의 일년초이며, 고대 잉카 제국에서는 태양의 꽃으로 추앙하여 석조 신전에 생명력이 넘치는 해바라기 꽃을 장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은 1666 년경에 중국을 거쳐 도래했습니다. 태양을 따라서 도는 꽃이기 때문에 '해바라기'라고 부르게 되었고, 지금은 일본 여름의 대표적인 꽃이 되었습니다.

유럽 원산의 황무지에 자라는 잡초입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식용으로 도래했습니다. 유럽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마녀가 밤하늘을 타고 날아다니는 빗자루는 이것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코키아는 일년초로 성장하면서 크기와 색상을 바꿔갑니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단풍이 드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눈을 매료 시킵니다.

멕시코 원산의 일년초입니다. 일본에는 다이쇼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코스모스의 일종이지만, 꽃 색깔은 주황색이나 노란색 등 코스모스와는 색채가 약간 다릅니다. 여름에 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서 꽃을 피우고, 특히 선선해지면 꽃 색깔이 선명해집니다. 긴 시간 동안 개화하고 해충 피해도 적은 데다가, 메마른 땅에서도 자라므로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여름부터 가을에 꽃을 피웁니다. 꽃 색깔은 다양하며 분홍색, 흰색, 빨간색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란색 또는 붉은 갈색 등의 희귀 꽃 색깔도 품종 개량에 의해 생겨났습니다. 또한 코스모스의 이름은 ‛kosmos (아름답다) ’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꽃잎이 정연하게 배열된 아름다운 모습을 칭송하여 이름붙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본 가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